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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그먼 만루포' 휴스턴, 워싱턴 제압하고 WS 2승2패
작성 : 2019년 10월 27일(일) 13:34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대파하고 월드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7전4선승제) 4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WS 2승2패를 기록하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휴스턴 선발투수 호세 우르퀴디는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알렉스 브레그먼이 만루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됐다.

워싱턴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휴스턴은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1회초 1사 후 호세 알튜베와 마이클 브랜틀리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브레그먼과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를 탄 휴스턴은 4회초 카를로스 코레아의 볼넷으로 물꼬를 텄다. 이어 로빈슨 치리노스가 투런 홈런을 작렬해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다.

워싱턴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6회말 하비 게라와 애덤 이튼의 볼넷, 앤서니 랜던의 내야 안타를 묶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후안 소토가 1타점 1루 땅볼을 날려 1점을 만회했다.

추격을 허용한 휴스턴은 7회초 카일 터커와 조지 스프링어의 볼넷과 브랜틀리의 중전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브레그먼이 그랜드슬램을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휴스턴은 이후 핵터 론돈, 브래드 피콕, 크리스 데벤스키를 마운드에 투입시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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