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의조가 선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보르도는 완패를 당했다.

보르도는 27일(한국시각)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 1 11라운드 릴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보르도는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리그 9위에 머물렀다. 릴은 승점 18점으로 리그 3위를 질주했다.

관심을 모았던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왼쪽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오가며 풀타임을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먼저 웃은 것은 릴이었다. 전반 22분 유수프 아즈즈의 도움을 받은 벤자민 안드레가 선취골을 터뜨렸다.

보르도는 황의조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릴에게 중원부터 압도당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경기 주도권을 장악한 릴은 후반 17분 아즈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로익 레미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릴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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