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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019 한국시리즈 챔피언 등극…'셀카 세리머니'로 자축
작성 : 2019년 10월 26일(토) 21:41

두산 베어스 / 사진=팽현준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두산 베어스가 2019 챔피언 자리에 올라 '셀카 세리머니'로 자축했다.

두산은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11-9로 이겼다. 시리즈 4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포효했다. 선수들은 모두 함께 부등켜 안으며 기쁨을 공유했다. 이날 두산의 우승 세리머니인 '셀카 세리머니'가 화제가 됐다. '이 순간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휴대전화를 들어 인증샷을 찍는 포즈를 취하는 이 세리머니는 두산의 주장인 오재원이 선수단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세리머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 선수단 모두가 마운드 위로 올라갔고, 오재원이 진짜 스마트폰을 높이 꺼내들어 손가락으로 'V' 모양을 만들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2019시즌 챔피언 두산 선수들은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었고 우승의 기분을 만끽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뿐"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오재일은 "팬 여러분 덕분입니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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