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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맹활약'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3-0 완승
작성 : 2019년 10월 26일(토) 18:17

사진=KOVO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흥국생명이 이재영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승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연패를 막아내며 2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20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루시아와 김미연도 각각 13득점과 9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막강 공격력을 선보였다. 14-13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재영의 백어택 공격이 먹혔다. 이어 김미연까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흥국생명은 17-1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김세영의 블로킹 공격까지 성공으로 이어지며 흥국생명은 1세트를 25-16으로 가져왔다.

2세트도 흥국생명의 것이었다. 흥국생명은 11-13으로 리드를 빼앗기 상황에서 루시아와 김미연이 연속 득점을 일궈내면서 17-17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이재영까지 득점포를 가동, 상대 범실까지 유도해내며 21-18로 앞서나갔다. 2세트도 흥국생명이 25-20으로 따냈다.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8-3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재영과 루시아가 서브 득점으로 점수를 올렸다. 여기에 고유민의 공격 범실까지 더해져 12-3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이 기세를 계속 이어간 흥국생명은 3세트를 25-14로 마무리하고 이날 경기 완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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