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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페레스 해트트릭' 레스터, 사우샘프턴 9-0 대파…2위 도약
작성 : 2019년 10월 26일(토) 10:51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레스터 시티가 활화산 같은 공격력으로 사우샘프턴을 대파했다.

레스터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햄프셔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9-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레스터는 승점 20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1점 차로 제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레스터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 사우샘프턴을 흔들었다. 전반 10분 만에 칠웰의 측면을 파고 슈팅이 골로 연결돼 1-0으로 앞서나갔다. 여기에 사우샘프턴의 버틀랜드가 전반 12분에 페레스에게 거칠 태클을 걸어 퇴장을 당했고, 레스터는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이후 레스터는 골 폭풍을 몰아쳤다. 전반 17분과 19분에 각각 틸레망스와 페레스가 골을 터트렸다. 전반 39분에는 페레스가 팀의 네 번째 골을 뽑아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반 45분에는 바디가 골을 기록했다. 레스터는 전반전을 5-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도 같은 양상으로 전개됐다. 후반 12분에 페레스가 다시 한번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1분 뒤에는 바디가 추가골을 기록, 레스터는 7-0으로 앞서나갔다.

레스터의 골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종료 직전 메디슨의 골과 바디의 페널티킥 까지 터졌다. 레스터는 9골 차 대승으로 이날 경리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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