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삼성생명, 신한은행 꺾고 개막 2연승…공동 1위
작성 : 2019년 10월 25일(금) 22:17

사진=WKB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이 2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공동 1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3-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개막 2연승을 질주하며 KB 스타즈와 공동 1위가 됐다. 반면, 신한은행은 개막 2연패를 당하며 부산 BNK와 공동 5위에 그쳤다.

삼성생명은 리네타 카이저가 20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한별과 배혜윤도 나란히 1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보미도 10득점 5리바운드로 제 못을 다했다.

2쿼터를 16-17로 한 점 뒤진 채 시작한 삼성생명은 김보미와 이민지가 외곽에서 활약하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2쿼터가 끝났을 때는 삼성생명이 39-38로 앞섰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삼성생명은 위기를 맞았다. 원인은 실책.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신한은행에 골밑슛을 연달아 내줬다. 결국 삼성생명은 54-54로 경기의 균형을 내준 채 3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의 막판 집중력은 강했다. 경기종료 1분을 남겨두고 골밑에서 활약한 배혜윤을 앞세워 7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그 분위기가 경기 끝까지 이어지며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 승리를 챙겼다.

한편 삼성생명은 오는 27일 KB 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개막 3연승으로 단독 1위 도약을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