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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혈투 끝에 현대 모비스 제압…단독 선두 유지
작성 : 2019년 10월 25일(금) 21:46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원주 DB가 현대모비스를 잡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원주 DB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를 77-63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6승1패를 기록한 원주 DB는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마감하며 3승4패를 기록했다.

이날 원주 DB는 김민구가 13점 6리바운드, 김태술이 11점 2어시스트, 김종규가 10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치나누 오누아쿠도 15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했다. 현대 모비스의 라건아가 미들레인지 슛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뒤 김민구가 연속 득점에 성공해 5-2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원주 DB가 아니었다. 공격 속도를 끌어올리며 득점 기회를 엿봤고, 김종규가 연속 득점, 김현호가 외곽슛을 꽂아 넣으며 14-10으로 경기의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때 현대 모비스의 이대성이 1쿼터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3점 슛으로 15-15 균형을 맞추고, 수비에서는 김종규를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여기에 라건아에게 좋은 패스로 득점 찬스까지 선물했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가 17-15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2쿼터와 3쿼터도 물고 물리는 접전이 계속됐다. 결국 승부는 4쿼터가 돼서야 갈리기 시작했다. 이때 웃은 팀은 원주 DB. 54-50으로 4쿼터를 맞이한 원주 DB는 김종규가 연속 7득점에 성공, 종료 약 6분을 남겨두고 65-55로 크게 달아났다. 이후 원주 DB는 어렵지 않게 리드를 지키면서 이날 경기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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