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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노부타그룹 2R 공동 2위…선두와 3타 차
작성 : 2019년 10월 25일(금) 20:55

이보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보미가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이보미는 25일 일본 효고현의 마스터스 골프 클럽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레이디스 2라운드에서 14번 홀까지 버디 3개를 낚아 3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이보미는 신지애(7언더파 137타)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이나미 모네(일본, 10언더파)와는 3타 차.

이보미는 JLPGA 투어 통산 21승을 수확했으며,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하지만 2017년 8월 캣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에는 25개 대회에서 5차례 톱10을 기록했지만, 상금랭킹 41위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순항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악천후로 인해 2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했지만,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을 향한 발판을 놨다.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이보미는 1번 홀부터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어 5번,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하지만 이보미는 후반 들어 14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결국 단독 선두 이나미에 3타 뒤진 상황에서 이틀째 경기를 마쳤다.

첫날 김하늘과 공동 선두를 달렸던 이나미는 2라운드 15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낚으며, 10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반면 김하늘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9위로 내려앉았다.

신지애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안선주는 6언더파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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