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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 부탁해' 이채영 "30대 접어들며 생존 위해 운동"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9년 10월 26일(토) 10:04

여름아 부탁해 이채영 / 사진=싸이더스HQ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우 이채영이 30대가 된 후 체력 관리에 힘쓴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이채영은 스포츠투데이와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연출 성준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름아 부탁해'는 미워도 미워할 수만은 없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드라마다. 이채영은 극중 부유한 집안에서 아쉬울 것 없이 자란 주상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여름아 부탁해'는 7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25일 종영한다. 긴 시간 촬영했던 만큼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채영은 완벽한 사전 준비로 체력적인 어려움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채영은 "작품에 들어가기 전 캐릭터를 익숙하게 만들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며 "사실 익숙해지는 게 어렵지 한 번 익숙하면 수월하다. 이번 작품은 밤샘 촬영도 없었고, 늘어지는 촬영도 없었기에 체력적으로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채영은 30대가 되면서 생존을 위해 운동한다고 전했다. 그는 "20대에는 몸매를 예쁘게 유지하기 위해 운동했다. 그런데 30대가 되니 생존을 위해서 하고 있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웬만하면 술도 잘 안 먹고, 식단도 채식 위주로 바뀌었다. 예전에는 시간이 남으면 사람들 만나러 나갔는데 이제는 집에서 에너지를 비축한다"며 "또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모든 걸 단순하게 생각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집에 컴퓨터를 풀 세팅하고, 방을 만화방처럼 꾸며 나갈 필요가 없어졌다. 요리도 취미로 해서 더 안 나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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