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미치도록 웃기고 소름 끼치게 잔인한 영화가 온다.

독특한 소재의 기상천외한 코믹 액션 영화 '결코 죽지 않는 남자'(감독 키릴 소콜로프) 메인 포스터가 25일 공개됐다.

'결코 죽지 않는 남자'는 여자 친구로부터 자신의 아빠를 죽여달라는 극한 부탁(?)을 받은 남자가 여자 친구의 집을 찾아가는 것으로 시작되는 영화다. 집 앞에서 망설이던 남자는 큰 결심을 하고 벨을 누르지만 여자 친구의 이야기와는 달리 친절하게 자신을 맞아주는 예비 장인과 장모의 태도에 남자는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상황들이 펼쳐지며 남자는 죽을 고비를 수 없이 넘기게 된다는 내용의 코믹 액션 영화다. 독특한 설정과 기발한 상상력 스토리가 계속되는 흥미진진한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언뜻 화목해 보이는 가족 사진 이미지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붉은 피가 범벅이 된 옷과 각각 알 수 없는 기묘한 표정의 느낌이 심상치 않다. 또한 배트맨 후드티를 입은 남자는 손에 수갑을 차고 있고, 젊은 여자는 날카로운 칼을 쥐고 있고 있으며, 뒤 벽은 큰 사고가 난 듯 큰 구멍이 뚫려 있다.

여기에 "미치도록 웃기고 소름 끼치게 잔인하며, 너무나 비도덕적인…"이라는 카피마저도 범상치 않다.

극한 부탁을 받게 된 남자의 극한 상황 생존기 '결코 죽지 않는 남자'는 11월 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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