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모리스' 휴 그랜트X제임스 윌비, 압도적 미모의 비주얼 남신 커플
작성 : 2019년 10월 25일(금) 12:12

사진=영화 모리스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압도적인 미모, 완벽한 비주얼의 남신 커플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클래식 로맨스 영화 '모리스'(감독 제임스 아이보리)가 커플 스틸 3종을 25일 공개했다.

버지니아 울프와 함께 20세기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작가 E.M. 포스터가 죽기 전에는 발간할 수 없었던 파격적 자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모리스'는 영원히 지키고 싶을 만큼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첫사랑의 시작을 그린 클래식 로맨스 작품이다. 제작 32년 만에 국내 첫 개봉을 앞두고 있는 '모리스'는 2018년 극장가에 로맨스 신드롬을 불러온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통해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한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연출, 그리고 영국 대표 미남 배우 휴 그랜트의 리즈 시절 열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브 커플' 3종 스틸에서는 주인공 모리스(제임스 윌비)와 클라이브(휴 그랜트)가 다양한 분위기로 만들어내는 로맨틱한 순간들이 담겼다. 밤이 늦은 어두운 방 안에서 두 사람이 힘껏 포옹하고 있는 장면은 둘이 서로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감정을 전달한다. 눈을 감은 채 모리스를 감싸고 있는 클라이브의 손길과 클라이브의 목덜미에 얼굴을 파묻은 채 기대고 있는 모리스의 모습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는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을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침대 위에서 천진한 표정으로 나란히 몸을 기대며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모리스와 클라이브의 모습에는 이제 막 성인이 된 연인들의 순수함이 담겨있다.

마지막으로 저택의 전등 밑에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두 사람의 색다른 분위기는 연인들 사이에만 존재하는 로맨틱한 긴장감을 풍겨낸다.

한껏 차려입은 모리스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그의 보우 타이를 직접 손으로 풀어내려는 클라이브의 손짓은 '모브 커플' 사이의 짜릿한 순간과 더불어 두 사람의 사랑이 무르익어 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휴 그랜트와 제임스 윌비는 훈훈한 외모로 '흑발×금발 커플'의 특급 '비주얼 케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영화 속에서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맞춰 설렘 넘치는 로맨스 '케미' 또한 입증했다. 특히 제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두 배우가 '남우주연상 공동수상'으로 나란히 이루어낸 특별한 쾌거도 '모리스'를 더욱 기대케하는 요소다. 11월 7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