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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그 후, '닥터 슬립' 인간의 영역 넘어선 자들의 대결
작성 : 2019년 10월 25일(금) 10:43

사진=영화 닥터슬립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샤이닝' 그 후의 이야기가 온다.

스릴러 영화의 바이블 '샤이닝'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닥터 슬립'(감독 마이크 플래너건)이 25일 작품을 소개했다.

'닥터 슬립'은 1980년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만든 '샤이닝' 이후 40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인간을 초월해 신의 영역에 다다른 초현실적이며 절대적인 힘을 가진 샤이닝 능력자들과 샤이닝을 먹는 트루 낫이라는 세력들이 벌이는 죽음의 대결을 그리며 인간의 영역을 넘어선 자들의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샤이닝'에서 고립된 호텔에서 미쳐버린 소설가 잭으로부터 살아남은 아들 대니 역을 맡았다. 대니는 샤이닝 능력자로 영혼과 소통하고 텔레파시와 사이코메트리, 빙의와 예지력을 가졌다. 죽음을 미리 볼 수 있어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마치 잠에 들 듯 편안히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줘 닥터 슬립으로 불린다. 이완 맥그리거는 '샤이닝'과의 연결지점 이 역을 통해 특유의 온화하면서 따뜻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에 출연해 세계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린 배우 레베카 퍼거슨은 샤이닝을 노리는 트루 낫의 리더 로즈 더 햇으로 등장한다. 이번 영화에서는 샤이닝 능력자들을 능가하는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로 등장해 강력한 포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한다.
두 배우와 함께 신예 카일리 커란과 영화 '룸', '원더'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제이콥 트렘블레이가 등장한다.

최근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스콧 데릭슨 감독은 본인의 SNS에 '닥터 슬립'을 먼저 봤다며 극찬과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진심으로 좋았다. 매혹적이고 무섭고, 쇼킹하고, 놀라울 정도로 예측불가능하고, 몰입도도 대단하다. '샤이닝'과 매우 만족스러울 정도로 잘 연결되어 있다. 큐브릭을 모방하지 않고 스티븐 킹의 원작에 충실하다"고 극찬했다.

영화 '닥터 슬립'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브람 스토커상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 스티븐 킹 원작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위자: 저주의 시작', '오큘러스', '썸니아' 등으로 장르적인 재능을 인정 받은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1월 7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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