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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면 뼈도 못추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작품 속 여성 캐릭터들
작성 : 2019년 10월 25일(금) 10:38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걸리면 뼈도 못추리게 만들어버리는 쿠엔틴 타란티노 작품 속 '센여캐'들이 눈길을 끈다.

영화 '쿠엔틴 타란티노 8'(감독 타라 우드)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 속 무섭고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을 25일 소개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재키 브라운''킬 빌''데쓰 프루프' 속 여성 캐릭터들은 강렬한 맹활약을 펼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재키 브라운' 속 팸 그리어가 맡은 재키 브라운은 불법 자금을 밀반입하는 스튜어디스로 일하는 인물이다. 영화 내내 어떠한 액션도 선보이지 않지만 자신을 이용하려는 경찰과 무기 밀매상 사이를 오가며 통쾌한 복수와 탈주를 계획하는 재키 브라운의 모습이 돋보였다.

결혼식 당일 자신이 속했던 조직의 일원들에게 하객들과 남편은 물론 뱃속의 아기까지 빼앗긴 브라이드(우마 서먼)가 차례대로 현장에 있었던 조직원들을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킬 빌' 역시 강렬하다. 유혈낭자 하지만 리스트를 작성해 도장을 깨 듯한 명 한 명 복수를 해나가는 그녀의 모습은 여전사 그 자체다. 실제 훈련으로 우마 서먼이 아프지 않는 날이 없었다는 '쿠엔틴 타란티노 8' 속 조 벨의 말처럼, 트레이닝복을 입고 검을 휘두르는 브라이드의 활약은 배우의 열연이 더해져 완성됐다.

'데쓰 프루프'의 경우, 전반부는 기나긴 대사와 잔혹한 장면으로 관객들의 혼을 빼놓지만, 후반부에서는 네 명의 여성 캐릭터가 등장해 범인을 제대로 혼쭐 낸다. 결국 마지막엔 관객들까지 일어나서 박수를 치게 만드는 여성 캐릭터들의 속시원한 복수는 '데쓰 프루프'의 백미다.

이렇듯 잘못 건드리면 큰 일 날 것 같은 여성 캐릭터의 맹활약이 담긴 '재키 브라운''킬 빌''데쓰 프루프'에 대한 이야기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모든 것이 담긴 영화 '쿠엔틴 타란티노 8'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0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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