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맨유 레전드' 스콜스 "맨유, 모든 면에서 형편없었다"
작성 : 2019년 10월 25일(금) 10:35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맨유의 경기력에 고개를 저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오전 1시55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파르티자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L조 조별리그 원정경기 파르티잔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승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 7점을 기록하며 파르티잔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과정은 최악이었다. 유효슈팅을 단 1개 기록, 전반 앙토니 마샬의 페널티킥으로 힘겹게 1골을 뽑아냈다. 이후 후반에는 파르티잔에 질질 끌려갔다. 골을 내주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였다.

영국 TV 매체 BT스포츠에 패널로 출연한 스콜스는 이날 맨유의 경기를 보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맨유가 지난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통해 어느 정도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뗀 후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도 달라진 게 전혀 없었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맨유는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맨유는 모르는 사람들끼리 팀을 꾸린 것 같았다. 이전에 경기를 한 번도 함께 뛰어보지 않은 사람들 같았다. 패스, 연계 플레이, 수비까지 모두 형편없었다. 비록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파르티잔이 공격을 이끌었다. 맨유 선수들에게서 공격의 의지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혹평을 쏟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