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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손흥민, UCL 조별리그 이주의 베스트 11 선정
작성 : 2019년 10월 25일(금) 09:40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럽축구연맹(UEFA) 이주의 판타지 팀에 선정됐다.

UEFA는 24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라운드 이주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판타지 팀은 이번 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됐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오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B조 3차전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에릭 라멜라의 크로스를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44분에는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유럽 통산 121호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세운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날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은 당당히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라멜라와 파울로 가자니가도 포함됐다.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손흥민을 포함해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포함됐다. 미드필더에는 앙헬 디마리아(파리 생제르맹), 라멜라, 옥슬레이드 체임벌린(리버풀)이 구성됐다. 수비진은 콘라드 라이머(라이프치히), 야로슬라프 라키츠키(제니트), 스테판 더 브레이(인터 밀란)이 차지했다. 골키퍼 장갑은 가자니가가 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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