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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송교창 맹활약' KCC, KGC에 짜릿한 역전승
작성 : 2019년 10월 24일(목) 21:23

이정현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전주 KCC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CC는 24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84-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CC는 5승3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KGC인삼공사는 3승4패로 부산 KT와 함께 공동 6위에 머물렀다.

KCC 주포 송교창과 이정현은 각각 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8점 4어시스트를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KGC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은 19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KCC는 특유의 모션 오펜스를 통해 KGC의 수비를 공략했다. KGC는 골밑에서 브라운이 중심을 잡아줬고 외곽에서는 박지훈과 변준형, 크리스 맥컬러가 지원 사격을 보태 팽팽한 승부를 이끌었다.

경기는 4쿼터 막판에 결정됐다. KCC는 75-82로 뒤진 4쿼터 종료 3분 20초 전 이정현의 3점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송교창이 3점슛과 포스트업을 성공시키며 4쿼터 1분 26초를 남기고 83-82 역전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KGC는 이후 브라운이 이정현에게 파울을 2번이나 유도하며 4개의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러나 브라운은 4개의 자유투를 모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한숨을 돌린 KCC는 종료 5초 전 이정현이 쐐기 자유투 득점을 성공시켜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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