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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28점' 도로공사, IBK기업은행 꺾고 시즌 첫 승
작성 : 2019년 10월 24일(목) 20:52

박정아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테일러의 활약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완파했다.

도로공사는 24일 오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9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3-0(25-18 25-22 25-21)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개막전 패배 이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시즌 1승1패를 기록했다.

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테일러가 28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정아는 12점으로 뒤를 받혔다.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어나이는 1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도로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IBK기업은행을 몰아붙였다. 1세트 테일러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국 1세트를 25-18로 따내며 상큼한 출발을 알렸다.

기세를 탄 도로공사는 2세트 박정아의 오픈 공격과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을 통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도로공사는 2세트 후반 20-20으로 맞선 상황에서 문정원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탔다. 이어 상대 범실과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23-20으로 달아났고 24-22 상황에서 박정아의 오픈 공격으로 2쿼터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3세트 테일러와 박정아의 쌍포가 터지며 시종일관 리드를 가져갔다. 결국 24-21에서 테일러의 마지막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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