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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예림 18점'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꺾고 시즌 첫 승
작성 : 2019년 10월 23일(수) 21:20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현대건설이 2019-2020시즌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을 23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4 25-19 25-19)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1승(승점 3)과 함께 새 시즌을 시작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2패(승점 1)에 그쳤다.

고예림은 18점, 공격성공률 53.84%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야는 17점, 양효진은 10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에서는 디우프가 30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디우프와 최은지를 앞세운 KGC인삼공사의 공세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세트 중반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19-19 균형을 맞췄지만, KGC인삼공사는 박은진의 서브 득점으로 응수하며 다시 도망갔다. 결국 1세트는 KGC인삼공사가 따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고예림과 마야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고, 13-11 상황에서 연속 5득점으로 순식간에 18-11로 달아났다. 2세트는 현대건설이 25-14로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리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시간이 흐를수록 지친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결국 3세트도 현대건설이 25-19로 따냈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도 세트 내내 앞서 나간 끝에 25-19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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