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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지배하는 소토, 월드시리즈 주인공 될까
작성 : 2019년 10월 23일(수) 14:50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4번 타자 후안 소토가 가을야구를 지배하고 있다.

소토는 23일(한국시각) 오전 9시8분(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1차전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회말 삼진을 당한 소토는 팀이 1-2로 뒤진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이어 팀이 3-2로 역전한 5회초 2사 1,3루에서 좌측 담장을 직격 하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워싱턴은 소토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에 5-4로 승리했다.

소토의 포스트시즌 활약은 비단 이날뿐 만이 아니다. 단판 승부로 펼쳐졌던 밀워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그는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날려 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진출을 이끌었다.

와일드카드전에 영웅으로 우뚝 선 소토는 NLDS 최종전인 5차전에서 8회초 상대 투수 클레이튼 커쇼에게 동점 솔로포를 터뜨려 워싱턴 역사상 첫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발판을 놓았다.

와일드카드전과 NLDS전에 영웅이었던 소토가 월드시리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적어도 1차전에서 그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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