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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美 매체 선정 '올해의 팀 동료 감투상'
작성 : 2019년 10월 23일(수) 13:49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감투상'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의 올 시즌을 결산하며 분야별 수훈 선수를 선정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올 시즌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최지만은 '올해의 팀 동료 감투상'을 수상했다.

최지만은 잊지 못할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410타수 107안타) 19홈런 63타점 54득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121경기 출전에 그쳤던 점을 생각하면 확실하게 팀의 주전 선수로 도약했던 시즌이었다. 특히 데뷔 후 첫 세 자릿수 안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확실한 잠재력을 보였다.

지난 8일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을 터트리기도 했다.

올 시즌 경기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낸 최지만은 팀 내 분위기 메이커로도 유명하다. 최지만은 안타나 홈런을 쳤을 때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 장면은 중계화면에 고스란히 잡히며 몇 차례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탬파베이 관중들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 4차전 홈 경기에서 펄펄 날았던 최지만의 이름을 외쳤다"며 "최지만은 클럽하우스에서 제 역할을 잘 소화했고, 시즌 막판에는 탬파베이 핵심 선수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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