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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3타점+슈어저 호투' 워싱턴, 휴스턴 꺾고 WS 첫 승 신고
작성 : 2019년 10월 23일(수) 12:52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후안 소토의 활약을 앞세워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제압했다.

워싱턴은 23일(한국시각) 23일 오전 9시8분(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1차전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워싱턴은 WS 첫 승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첫 경기를 패하면서 험난한 WS를 예고했다.

워싱턴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는 5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소토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휴스턴 선발투수 게릿 콜은 7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휴스턴이었다. 1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볼넷과 호세 알튜베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마이클 브랜틀리와 알렉스 브레그먼이 삼진을 당해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지만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워싱턴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회초 2사 후 라이언 짐머맨이 솔로 홈런을 작렬해 1점을 따라갔다. 이어 4회초 선두 타자 소토가 1점 홈런을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잡은 워싱턴은 5회초 커트 스즈키의 볼넷과 빅토르 로블레스의 우전 안타, 트레이 터너의 진루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애덤 이튼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3-2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소토가 2타점 2루타를 작렬해 점수 차를 5-2로 벌렸다.

휴스턴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7회말 첫 타자 스프링어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휴스턴은 8회말 선두 타자 카일 터커의 볼넷과 알레디미스 디아즈의 진루타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스프링어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4-5 턱밑까지 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워싱턴은 이후 마무리 투수 션 두리틀을 투입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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