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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인 할리우드' 예고편만 봐도 '어마어마'한 할리우드 여배우들
작성 : 2019년 10월 23일(수) 11:26

사진=영화 우먼 인 할리우드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더 나은 미래, 다음 세대를 위한 블록버스터 리포트에 참여했다.

영화 '우먼 인 할리우드'(감독 톰 도나휴) 메인 예고편이 23일 공개됐다.

출연진들의 이름만으로도 화려함을 자랑하는 '우먼 인 할리우드'는 188편의 블록버스터와 할리우드 미디어 산업 종사자 96명의 인터뷰,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할리우드 미디어 산업 안과 밖에 만연한 기회 불균등과 성차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이다.

공개 된 메인 예고편은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이 영화 '허트 로커'로 여성 최초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던, 2010년 아카데미 시상식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케이트 블란쳇, 산드라 오, 나탈리 포트만, 샤론 스톤, 메릴 스트립 등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여성 배우들이 경쾌한 리듬과 함께 생동감 있는 표정으로 말하는 장면들이 이어지며 스크린 밖에서 그들이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클로이 모레츠와 타라지 P. 헨슨, '우먼 인 할리우드'의 제작자 지나 데이비스의 인터뷰는 관객들에게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 내에서 배제된 여성들과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고용 불평등 및 차별에 대해 알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예고편에 등장하는 '메리다와 마법의 숲', '헝거게임'의 클립영상은 미디어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기대효과에 대해 영화가 놓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겨울 왕국', '히든 피겨스', '나를 찾아줘', '그레이 아나토미', '그들만의 리그', '델마와 루이스', 'CSI : 과학수사대', '원더 우먼', '이온 플럭스' 등 영화 속에 담긴 188편의 블록버스터 영화 중 여성 서사를 다루며 흥행에 성공한 대표적인 영화 클립들로 이목을 집중시켜 관객들의 시야를 넓혀준다.

할리우드와 미디어 산업 내 기회 불균등과 성차별에 대한 시야를 새롭게 넓혀주는 한편, 다음 세대를 위한 기록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 영화 '우먼 인 할리우드'는 10월 31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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