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82년생 김지영’ 이봉련, 극 밀도 더하는 신스틸러
작성 : 2019년 10월 23일(수) 10:31

82년생 김지영 이봉련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이봉련이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며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이봉련은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제작 봄바람영화사)에서 김지영(정유미)의 옛 직장동료 혜수로 출연했다. 극 중 이봉련이 맡은 혜수는 육아로 힘든 지영을 찾아와 묵묵히 편이 돼 주고, 지영이 하고 싶어하는 글쓰는 작업을 독려하며 복직을 물심양면 돕는 인물이다.

개봉 이후 이봉련은 강단 있는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 관객들이 영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극에 밀도를 더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봉련이 출연한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6년 출간 이후 2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조남주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평범한 이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섬세하게 담아내 공감을 이끌며 개봉 전부터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이봉련은 소속사를 통해 "작품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 좋은 배우, 스텝들과 즐겁게 작업했다. 다양한 작품, 다양한 캐릭터로 관객과 만나고 싶다. 스크린, 브라운관, 연극 무대를 막론하고 끊임없이 관객들과 소통,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봉련은 올해 4월 개봉한 영화 '생일'(감독 이성한·제작 부영엔터테인먼트)에서 아들을 잃은 정일(설경구)의 동생 정숙 역으로 분해 가족의 슬픔을 담담하게 나누는 섬세한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진심을 담아 연기하는 이봉련은 12월 연극 메리 제인'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