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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러츠 맹공' GS칼텍스, 흥국생명 3-0 셧아웃…홈 개막 첫 승
작성 : 2019년 10월 22일(화) 20:56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GS칼텍스가 홈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GS칼텍스는 2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3 27-25)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시즌 첫 승을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반면 흥국생명은 1승1패(승점 3점)를 기록했다.

1세트에서 GS칼텍스는 러츠와 강소휘를 앞세웠지만, 흥국생명의 '에이스' 이재영의 맹공에 12-14로 끌려갔다. 하지만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역전을 만들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어 원포인트 서버로 나선 안혜진의 서브 에이스로 우위를 점했다. 러츠와 이소영의 공격으로 첫 세트를 기분 좋게 가져갔다.

2세트 초반에는 팽팽하게 흘렀지만, 흥국생명의 이재영의 공격으로 9-11로 끌려갔다. GS칼텍스는 17-18 상황에서 안혜진과 박혜민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안혜진의 서브와 박혜민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의 범실로 23-20으로 앞섰고 러츠의 공격으로 두 번째 세트마저 가져왔다.

3세트는 접전에 펼쳐졌다. 흥국생명의 조송화의 행운의 득점이 터지면서 13-14로 밀렸지만, GS칼텍스는 다시 안혜민과 박혜민 카드를 꺼냈다. 20-20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도수빈의 서브 범실로 역전한 뒤 25-25 듀스 상황에서 이소영의 공격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맞아 한수지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3-0 셧아웃 승리를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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