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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강 "부산, 추억 많은 곳…좋은 대회 기대"
작성 : 2019년 10월 22일(화) 14:03

대니얼 강 / 사진=Gettyimages 제공

[부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기쁘다"

대니얼 강(미국)이 부산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대니얼 강은 22일 부산 기장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니얼 강은 대회를 앞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대니얼 강은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한 강자다. 특히 지난주 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세가 올랐다.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부산은 대니얼 강에게 익숙한 곳이다. 어린 시절 부산에 살았고, 때문에 한국 말을 할 때는 부산 사투리 억양이 묻어난다. 이러한 인연으로 기자회견 전날인 21일 명예부산시민에 위촉됐다. 대니얼 강은 특별한 장소인 부산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대니얼 강은 "부산에 많은 추억이 있어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부산에서 LPGA 정규 대회가 열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렇게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니얼 강은 또 "(부산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많다. 아직까지 부산에 사는 친구, 가족들도 있다. 또 한국 말을 할 때는 부산 사투리를 쓰기도 한다"면서도 "부산이 예전과 많이 달라져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대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한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기장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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