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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충무로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 캐스팅 비화
작성 : 2019년 10월 22일(화) 11:27

사진=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 베테랑 배우의 만남이 눈길을 끈다.

벼랑 끝에 놓인 위태로운 아이들과 선생님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감독 이성한·제작 부영엔터테인먼트)가 충무로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들과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22일 공개했다.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는 벼랑 끝 위기에 놓인 위태로운 아이들과 실패와 실수를 반복해도 언제나 그들 편인 교사 민재, 그들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담은 영화다.

이성한 감독은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오디션에 앞서 "배우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이성한 감독은 배우 윤찬영을 보는 순간 지근을 떠올렸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화 '당신의 부탁', '생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인 배우 윤찬영에 대해 이성한 감독은 "찬영 군은 인물이 처한 환경과 설정만 얘기해주면 나름의 해석을 통해 캐릭터를 잘 표현해냈다"라고 극찬했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늘 당찬 모습을 잃지 않는 지근의 모습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배우 윤찬영이 고등학생이자 10대를 보내고 있어 캐릭터에 입체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친구가 세상의 전부인 용주 역의 배우 손상연에 대해선 "처음 만날 때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오디션이 아니라 용주 캐릭터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았다"라고 전한 이성한 감독은 영화 '벌새'에 이어 이번 작품 속에서 선보일 배우 손상연의 연기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답답한 학교를 벗어나고 싶은 현정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 김진영, 그리고 밝으면서도 깊이 있는 웃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배우 김민주의 캐스팅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 참여 전 500:1의 경쟁률을 뚫고 결정된 것으로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든든한 지원군 민재 선생님 역에는 배우 김재철이 맡았다. 이성한 감독의 전작 '바람', '히트'에 이어 세 번째로 함께한 배우 김재철은 영화 제작 소식을 듣고 신인의 마음으로 오디션에 참여했다고. 이에 이성한 감독은 "이번 작품은 내레이션이 중요했는데 재철 배우가 지문을 읽어 나가자 제 입꼬리가 올라갔다"라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는 13년간 5천여 명의 거리 위 학생들을 구해낸 밤의 선생의 기적 같은 실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 2009년 개봉해 흔들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언론과 평단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람' 이성한 감독의 두 번째 성장통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스타 배우 윤찬영, 손상연, 김진영, 김민주, 그리고 극의 중심에서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배우 김재철의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다. 11월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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