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이 봉준호 감독에게 극찬을 보냈다.
제임스 건은 21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기생충' 특별시사를 마련해준 봉준호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며 "봉 감독은 내가 존경하는 필름 메이커 중 한 명"이라고 적었다.
이어 "'마더'는 이번 세기에 가장 좋아한 영화고 '괴물'은 바로 그다음"이라며 "'기생충'은 올해 최고의 영화다. 슬프고 웃기고 공포스럽고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생충'은 지금 전 세계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으니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지난 11일 북미에서 개봉해 내년 2월 개최되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겨냥한 프로모션 중이다. 현재 미국에서 '기생충' 열기가 상당한 만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후보에 올라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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