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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랜드: 더 블 탭' 10년 만에 돌아온 '프로 생존러' 제시 아이젠버그
작성 : 2019년 10월 22일(화) 09:53

사진=영화 좀비랜드 더블탭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할리우드 대표 팔색조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가 좀비랜드 생존 규칙의 창시자로 귀환한다.

영화 '좀비랜드: 더블 탭'(감독 루벤 플레셔)이 겁 많고 소심하지만 할 말은 해야 하는 콜럼버스로 돌아온 제시 아이젠버그를 22일 소개했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좀비랜드'에서 예사롭지 않은 매력과 연기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무명에서 벗어나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배우로 떠오른 제시 아이젠버그. 이후 세계적인 거장 데이빗 핀처 감독에게 발탁되어 '소셜 네트워크' 속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주커버그 역을 통해 실존 인물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극의 완성도를 높이며 제45회 전미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 수상 및 제68회 골든 글로브, 제83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이어 '나우 유 씨 미'시리즈 속 마술사기단 포 호스맨의 리더 다니엘 아틀라스 역으로 청중을 단번에 사로잡는 프로페셔널 마술사의 모습을 선보인 그는 '라우더 댄 밤즈'에선 어머니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아들 조나, 우디 앨런 감독의 '카페 소사이어티'에서는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뉴욕 남자 바비, '저스티스 리그'를 통해선 슈퍼맨의 숙적 렉스 루터로 분하는 등 평범한 소시민부터 화려한 쇼맨, 극악무도한 악당까지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수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가 10년 만에 다시 한번 좀비랜드로 돌아온다. '좀비랜드: 더블 탭'의 콜럼버스 역으로 또 한번 극한 생존에 나선 것. '좀비랜드: 더블 탭'은 여전히 좀비들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탤러해시, 콜럼버스, 위치타, 리틀록이 새로운 생존자들과 함께 더욱 진화한 좀비에 맞선 생존을 그린 좀비액션이다.

제시 아이젠버그가 맡은 콜럼버스는 소심하지만 할 말은 꼭 해야만 하는 성격을 지닌 청년으로 좀비랜드 생존 규칙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겁도 많고 다소 강박적이지만 좀비가 득실거리는 좀비랜드에서 무려 10년 동안이나 살아남은 숨은 능력자다. 특히 그의 재능은 영화 속 수많은 생존 규칙이 등장할 때마다 빛을 발한다. 유산소 운동, 안전벨트 매기, 확인 사살 등 적재적소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 규칙들은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한편 영화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끌어올리기 때문.

10년 만에 '프로 생존러' 콜럼버스로 돌아온 제시 아이젠버그는 "똑똑하지만 겁 많고 착한 사람이라면 살아남을 방법을 논리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게 바로 콜럼버스다. 그에 대해서 알고 나면 그가 살아남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며 캐릭터에 대한 분석과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좀비랜드: 더블 탭'을 통해 탤러해시(우디 해럴슨), 위치타(엠마 스톤), 리틀록(아비가일 브레스린)과 더욱 완벽해진 팀플레이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진화한 좀비를 상대하기 위한 새로운 생존 규칙들을 예고하고 있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11월 13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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