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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바람'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길 바라는 소녀의 이야기
작성 : 2019년 10월 22일(화) 09:39

사진=영화 영하의 바람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하의 바람'이 분다.

영화 '영하의 바람'(감독 김유리·제작 비밀의 화원)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22일 공개됐다.

'영하의 바람'은 혼자 버려진 12살, 혼자 남겨진 15살, 혼자 사라진 19살, 언젠가는 자신에게도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길 바라는 영하의 일기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19세 영하의 모습으로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벽에 기댄 채 울먹거리는 표정으로 생각에 잠긴 듯한 영하의 모습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건 없어… 그래도"라는 카피는 19세 영하에게 불어 닥친 인생의 바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또한 그가 어떤 선택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극복할지 기대하게 만든다.

사진=영화 영하의 바람 예고화면 캡처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영화 제목과 같이 "영하의 바람이 계속 몰아치고 있다"는 일기예보와 함께 어디론가 떠나는 12세 영하의 모습으로 먼저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미진을 향해 깃털이라는 애칭을 부르며 애정을 과시하는 15세 영하의 모습은 그들의 성장과 우정을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실수야, 잘 지내 왔잖아 다시 시작하자"는 엄마의 대사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그 말 지겨워"라는 19세 영하의 대사는 영하에게 마주한 인생 최대의 바람을 궁금하게 한다.

이어 영하를 안아주며, "영하야, 내가 당분간 같이 있을까?"라는 미진의 대사는 영하의 바람이 몰아치는 시기를 함께 견뎌내며, 각자가 원하는 세상과 행복을 찾아가려는 영하와 미진의 모습을 응원하게 한다.

'영하의 바람'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조합상과 제25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관심을 집중 받고 있다. 여기에 바람을 견디며 세상을 기다린 영하로 분한 배우 권한솔과 바람을 견디며 행복을 기다린 미진을 연기한 배우 옥수분의 발견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월 14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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