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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던 손흥민, 벤치에서 영어 욕설…英 매체 "팬 마음 요약해"
작성 : 2019년 10월 21일(월) 12:59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팀의 부진한 경기력을 벤치에서 지켜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반응을 언급했다.

영국 매체 스포바이블은 21일(한국시각) 왓포드전에 벤치에 앉아있던 손흥민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손흥민은 경기를 지켜보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고, 이내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젖거나 양손을 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허용하자 'FXXX' 단어가 담긴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이 형편없는 토트넘의 경기력에 반응을 했다"며 "손흥민은 모든 토트넘 팬들의 감정을 오약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왓포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스리랑카(홈)와 북한(원정)과의 10월 A매치 2연전을 소화하고 17일 새벽에야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손흥민은 왓포드전에서 벤치에서 시작한 가운데 토트넘은 전반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다 후반 41분 델리 알리의 동점골로 패배를 간신히 면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3분 만에 골대를 강타하는 등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입지와 기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3일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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