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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우리카드 꺾고 2연승…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 격파
작성 : 2019년 10월 20일(일) 18:38

송명근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꺾고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OK저축은행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9-27 18-25 25-17)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2승(승점 6)을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2승1패(승점 5)가 됐다.

송명근은 25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레오도 20점을 보탰다. 우리카드에서는 펠리페가 24점, 나경복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우리카드의 서브리시브가 흔들린 틈을 타 리드를 잡았다. 이어 24-23에서는 펠리페의 어이 없는 실수 덕에 25-23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OK저축은행은 이어진 2세트에서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결국 듀스 승부 끝에 전진선의 서브에이스로 29-27로 2세트를 가져갔다.

우리카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펠리페, 황경민, 나경복 등이 분전하며 25-18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4세트에서 송명근의 맹활약으로 25-17로 승리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5-11 23-25 13-25 15-8)로 승리했다.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김희진은 23점(블로킹 3점, 서브에이스 4점, 후위공격 6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어나이도 23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에서는 디우프가 34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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