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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고양이 심바, 어른 품에만 안기면 잠드는 이유 [TV캡처]
작성 : 2019년 10월 20일(일) 10:42

사진=SBS 동물농장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동물농장' 고양이 심바가 어른 품에서만 잠드는 이유가 밝혀졌다.

20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는 품에 안기만 하면 5초 만에 잠이 드는 고양이 심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끄러운 음악과 간식도 심바의 잠을 깨우지 못했다. 주인은 "올 때부터 그랬는데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다"며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씀하신다"고 밝혔다.

심바는 혼자서는 절대 잠들지 않았고, 사람 품에서만 잠들었다. 그러나 6살 태양이의 품에서만은 잠들지 않았다. 심용주 전문가는 "고양이가 처음 보는 사람 품에서 잠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양이는 6개월이 넘어 가면서부터 자기만의 공간을 필요로 할 수 있는데 사실 이 집에는 자제분이 안 가는 곳이 없다"며 "자제분이 최소한 하루에 3~4시간을 뛰어다니면 이 친구도 또래의 고양이들보다 2배에서 3배 정도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심바의 입장에서는 어른의 품이 숙면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라며 "자제분과 노는 게 즐겁지만 자기가 쉬고 싶을 때는 누군가를 찾아간다. 재밌지만 동시에 힘든 애증의 관계"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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