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이 올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 8위에 그쳤다.
차준환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9-2020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61점, 구성점수(PCS) 75.08점을 합쳐 140.6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8.98점을 획득한 차준환은 합계 219.67점으로 12명 중 8위에 올랐다.
이날 차준환은 새 시즌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더 파이어 위드인’을 선보였다. 하지만 두 차례 넘어지는 등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한편 네이선 첸(미국)은 299.0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제이슨 브라운(미국, 255.09점), 드미트리 알리에프(러시아, 253.55점)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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