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전참시' 테이 "조찬형 父 장례식 못 가…당시 너무 미안" [텔리뷰]
작성 : 2019년 10월 20일(일) 07:07

전지적 참견 시점 테이 조찬형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가수 테이와 그의 매니저 겸 배우 조찬형이 두터운 의리를 과시했다.

1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장성규와, 테이, 하동균이 게스트로 나와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테이와 매니저 조찬형은 조찬형의 고향인 공주에 들려 별미 짬뽕을 맛 봤다. 테이는 "약간 물 탄듯 심심한데 맛있다. 정말 짬뽕계의 평양냉면"이라 극찬했다. 조찬형 역시 기쁜 내색을 드러내며 "원래 체중 관리를 해야 하는데 고향에 왔기 때문에 조절을 하지 않는다"면서 짬뽕 2그릇을 해치웠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조찬형의 아버지 산소에 들렸다. 그는 "테이가 가고 싶다고 먼저 말했다"며 "당시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테이가 군대에 있었다. 사단장에게 물어보기까지 했다. 하지만 훈련소에서는 가족이 아니면 절대 안 된다 했다. 테이도 미안함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테이는 "조찬형이 야구를 뒤로 하고 배우를 했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 그동안 아버지와 통화만 하고 뵙지 못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 그 당시 친구로서 너무나 미안하고 또 아버지께 죄송했다"고 토로했다.

이후 두 사람은 그의 아버지 묘소에서 잠시 침묵의 시간을 가졌다. 조찬형은 "우리 아버지가 참 로맨티스트였다.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말씀이 '엄마에게 좋은 집, 좋은 차 꼭 사줘'라고 하시더라. 대학교 진학 전 야구를 그만둘 때 아버지에게 말씀드리기가 참 어려웠다. 하지만 잘했다고 격려를 해주셨다. 테이와 방송에 나오는 지금을 보면 여전히 '잘했어'라 하실 것 같다. 더 잘 돼서 와야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가 하면 야구 선수 송광민이 전화 통화로 깜짝 등장했다. 조찬형은 송광민 선수를 두고 "가족처럼 지내는 사이"라면서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패널들은 의외의 출현에 놀라워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