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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33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제압하고 개막전 승리
작성 : 2019년 10월 19일(토) 18:23

이재영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1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14 24-26 25-23)로 이겼다.

흥국생명의 이재영은 33점을 집중시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도로공사의 박정아는 1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도로공사를 몰아붙였다. 1세트 김미연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8-6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김세영의 속공과 이재영의 오픈 공격을 더해 1세트를 25-17로 가져왔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2세트 이재영의 맹공격과 루시아, 이주아의 득점포까지 추가해 25-14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반격을 개시했다. 3세트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가며 접전을 펼쳤고 듀스 상황에서 테일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26-24로 승리했다.

일격을 당한 흥국생명은 4세트 12-14로 뒤진 상황에서 이재영이 4득점을 올리며 16-14로 역전했다. 이어 상대 유서연의 서브에 당해 22-22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재영이 또다시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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