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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이란에 1점차 석패…20일 쿠웨이트와 일전
작성 : 2019년 10월 19일(토) 09:49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이 이란에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이란에 27대28로 졌다.

강호 바레인, 쿠웨이트, 이란과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첫 경기를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예선에서는 총 8개국이 참가해 A,B 두 개조로 나눠 2위 안에 들어야 4강 토너먼트에 올라갈 수 있다. 우승팀에게는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부여된다.

한국은 전반전 초반 이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골키퍼 이창우(SK호크스)의 선방과 정수영(CB,하남시청)의 리딩 속에 빠른 속공으로 반격하며 전반 10분까지 동점으로 시소게임을 벌였다.

기세를 탄 한국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하여 이란을 계속 몰아붙여 실책을 유도했고 전반전 중, 후반까지 4점 차를 리드했다. 그러나 전반 막판 이란에게 거센 반격을 당해 역전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다.

절치부심한 한국은 후반 7분 박동광(RW, 하남시청)의 득점으로 다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17분까지 양 팀은 한골차 접전을 펼쳤다. 이후 이란의 연속 득점으로 3점 차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후반 25분 정수영과 박광순(LB, 하남시청)의 득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한국은 끝내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이란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20일 쿠웨이트와 아시아 지역예선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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