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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연속 3점포' 현대모비스, KGC 꺾고 개막 3연패 탈출
작성 : 2019년 10월 18일(금) 21:27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개막 3연패를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77-76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후 3연패를 탈출하며 8위로 올라섰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개막 2연승 이후 3연패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가 21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대성과 김상규는 각각 1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1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KGC인삼공사는 브랜든 브라운이 21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변준형이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첫 쿼터에서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양희종과 문성곤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하며 17-26까지 밀렸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서 추격에 나섰다. 1쿼터 막판 투입된 이대성이 경기를 풀어준 가운데 양동근, 김상규가 3점슛으로 지원했다. 2쿼터 종료 직전 크리스 맥컬러에게 역전 덩크슛을 허용하며 46-47로 마쳤다.

3쿼터에는 양 팀 모두 팽팽하게 맞붙었다. 현대모비스가 김상규과 서명진의 외곽슛을 앞세우자 KGC인삼공사는 속공으로 대응했다. 접전을 이어간 현대모비스는 3쿼터 종료 직전 서명진의 자유투로 61-61로 균형을 맞추며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는 양동근과 라건아의 득점으로 65-62로 역전했다. 5분 30초를 남기고 라건아가 파울을 당해 오세근의 자유투로 68-66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막판 현대모비스는 박형철의 3점슛과 상대에게 U파울을 범해 자유투 2개를 내주며 77-76으로 숨막히는 리드가 이어졌다. 하지만 오세근의 실책으로 남은 9초를 잘 버텨내면서 이날 경기를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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