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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트리플크라운' 대한항공, 한국전력 꺾고 개막 2연승 질주
작성 : 2019년 10월 18일(금) 20:59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18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4 38-36-25-18)으로 승리했다.

이날 대항항공의 외국인 선수 비예나는 28득점 서브 에이스 5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8개로 시즌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맹활약했다. 이어 정지석이 18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반면 한국전력의 가빈은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한한공은 1세트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서브 득점만 6개 터졌고, 정지석은 1세트에만 9득점을 올려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18-9로 달아난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서브로 추격 의지를 꺾으며 첫 세트를 가볍게 따냈다.

2세트는 두 팀 간의 혈투가 펼쳐졌다. 한국전력이 가빈의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고 23-20으로 앞서며 두 번째 세트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비예나의 활약으로 바짝 따라붙었고, 치열한 디그 끝에 곽승석의 마무리로 듀스까지 만들었다. 듀스는 30점을 돌파한 가운데 정지석의 2연속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비에나의 서브와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정지석의 연속 백어택까지 터지며 16-10을 만든 대한항공은 한선수의 감각적인 서브 에이스로 20-14를 기록, 상대 범실이 나오면서 이날 경기를 매조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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