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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다저스, 렌던 영입시 류현진과 작별할 수도"
작성 : 2019년 10월 18일(금) 20:30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이 LA 다저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TR)은 18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을 앤서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저스가 렌던을 영입한다면 사치세 한도를 초과하지 않기 위해 내부 FA 자원인 류현진과 리치 힐과 결별할 것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매체가 바라본 다저스는 현재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등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투수들의 성장해 다저스 입장에서 류현진과 계약에 매달릴 이유가 없다고 해석했다. 더불어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협상의 달인이다. 다저스 역시 거액의 돈을 들이면서까지 류현진을 잡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다저스가 노리는 렌던은 3년 연속 3할대 타율,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 174안타(34홈런) 126타점 117득점 5도루 타율 0.319, OPS 1.010의 성적을 거뒀다. 더불어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부터 구단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내야진의 힘이 부족한 팀들에게 구미가 당기는 자원이다.

한편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다저스가 천문학적인 이적 비용과는 별도로 기존 3루수 저스틴 터너는 렌던 영입시 포지션 변경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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