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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 북한과 전쟁 같은 경기 뛰어"
작성 : 2019년 10월 18일(금) 13:03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영국 현지에서 북한전을 치르고 복귀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8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북한으로부터 안전하게 돌아와서 안심이다. 이해하기 힘든 경기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평양에서 열린 한국과 북한의 경기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보는 가운데 치러졌다. 하지만 텅 빈 경기장은 외부 세계와 차단된 듯했다. 관중도 없었고 외신과 방송사도 없었다"며 "엄밀히 말하면 여전히 전쟁 중인 두 나라의 경기는 0-0으로 끝났다"고 덧붙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3차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선수들의 몸싸움을 말리는 등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싸움을 벌였다.

또한 손흥민은 북한전 이후 16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곧바로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17일 새벽에 귀국했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결장을 예상한 가운데 토트넘은 19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왓포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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