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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8'부터 '댄서'까지, 천재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다큐 영화
작성 : 2019년 10월 18일(금) 11:16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천재 아티스트들에게는 특별한 다큐가 있다.

작지만 확실한 장르성으로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다큐멘터리 전성시대라는 표현까지 쓰이고 있을 정도로 미술, 건축가, 음악가 등 예술 분야부터 라이프, 정치 등 다채로운 이야기의 다큐영화가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여기에 천재적인 재능을 지닌 예술가들의 삶과 철학, 작품 세계를 담아낸 외화 다큐멘터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2017년 개봉해 4만5천명을 기록한 '댄서'는 9살의 나이에 최연소 로열발레단 수석무용수에 오른 천재 발레리노이자 세계적인 스타 세르게이 폴루닌의 꿈과 열망, 도전과 좌절 등 누구도 몰랐던 그의 진짜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2018년 4만6천명을 기록한 '타샤 튜더'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동화 작가, 화가, 원예가, 자연주의자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작가 타샤 튜더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지침서로 진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에 개봉한 '안도 타다오'도 3만5천명을 기록,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재료인 콘크리트에 물, 햇빛, 그림자 등 자연을 덧입히며 누구도 만들 수 없는 건축을 쌓아 올린 거장 안도 타다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반기에는 28년간 영화계를 들썩이는 천재적인 감독의 다큐멘터리가 개봉된다. '저수지의 개들'부터 '헤이트풀8'까지 예측불가능한 세계적 'B정상'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의 모든 것을 담은 다큐 '쿠엔틴 타란티노 8'이다. 이번 작품은 방세를 벌기 위해 영화판에 뛰어들어 심상치않은 첫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 이후 어떠한 작품 활동을 펼쳤는지 되짚는다. 또한 이를 통해 어떻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영화사에 얼마나 의미있는 큰 획을 그었는지, 어떠한 철학으로 지금까지 걸어왔는지 이야기하며 쿠엔틴 타란티노의 작품보다 더 흥미로운 다큐멘터리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감독의 팬들에게는 특별한 의미의 작품으로, 일반 관객들에겐 그를 좀 더 가까이 마주할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10월 30일 개봉 예정.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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