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북한 원정 다녀온 손흥민, 왓포드전 선발 제외 예상
작성 : 2019년 10월 18일(금) 10:13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북한전을 치르고 복귀하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왓포드전 선발 가능성을 낫게 점쳤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왓포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토트넘이다. 올 시즌 8라운드까지 3승2무3패(승점 11)로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최근 컵대회 포함한 5경기 동안 1승4패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2-7 대패를 당했고, 8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도 0-3으로 완패했다.

홈에서 열리고 상대가 최하위 왓포드라는 점에서 토트넘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팀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이 왓포드전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3차전 원정경기를 치렀다. 평양 원정을 마치고 16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곧바로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17일 새벽에 귀국했다. 곧바로 토트넘에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경기 전까지 컨디션 회복과 훈련 참가 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우지 않을 것이다. 대신 A매치 기간에 휴식을 취한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가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