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시위 여파' 엘 클라시코, 12월로 연기 가능성↑
작성 : 2019년 10월 18일(금) 10:03

엘 클라시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스페인 카탈루냐주를 중심으로 반정부 시위가 격해지면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엘 클라시코'가 12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각) "10월26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가 오는 12월18일 열릴 수도 있다. 경기 위원회가 새로운 일정에 동의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엘 클라시코는 12월18일에 열릴 가능성이 컸지만, 라리가 측에서 이를 반대했다. 라리가가 원하는 날짜는 주말인 12월7일이다.

대안으로 떠오른 12월7일의 경우 경기 직후 주중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를 소화해야하는 상황으로 두 팀 모두 일정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격한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4일 스페인 법원에 의해 카탈루냐 분리주의 지도자가 수감됐기 때문이다.

앞서 바르셀로나 구단은 분리주의 지도부의 유죄 판결에 대해 "감옥은 해결책이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자유를 뺏긴 사람들의 가족을 지원하고 연대를 표한다"며 "유죄판결을 받은 지도자들의 석방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