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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x애덤 드라이버, 슬프고도 따뜻한 '결혼 이야기'
작성 : 2019년 10월 18일(금) 09:56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슬프고도 따뜻한 '결혼 이야기'가 온다.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영화 '결혼 이야기' 메인 예고편을 18일 공개했다.

'결혼 이야기'는 파경을 맞았지만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 가족을 예리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넷플릭스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한 때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했지만 어느 순간 차갑게 변해 버린 마음을 확인하며 씁쓸해하는 찰리와 니콜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한 집에서 행복을 나눠온 찰리와 니콜이 있는 공간은 어느덧 이혼 소송이 벌어지는 법정으로 바뀐다. 서로 다른 곳을 향해 가려는 찰리와 니콜 사이에 매달린 아이처럼 이제는 끝내고픈 두 사람의 결혼을 붙잡는 것은 한둘이 아니다.

문 닫듯 관계를 닫아 버릴 수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이혼 또한 두 사람이 함께 헤쳐가야 할 일임을 시사하며 결혼이 끝나도 계속되는 가족관계를 그린다.

스칼렛 요한슨과 애덤 드라이버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는 따뜻하지만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내며 베니스국제영화제 상영 후 로튼 토마토 지수 100%의 호평을 얻은 것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월 27일 일부 극장에서 개봉 후 12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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