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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vs 리버풀, 노스트웨스트 더비 '혈전 예고'
작성 : 2019년 10월 18일(금) 09:11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가 주전 선수들의 복귀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분위기가 반대인 양 팀의 붉은 전쟁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

현재 기세만 놓고 보면 맨유가 상대적으로 열세다. 리그 12위까지 떨어졌고, 공수 모두 부진하며 리그 8경기에서 9득점 8실점을 기록 중이다. 다비드 데 헤아도 스페인 대표팀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래도 맨유에겐 희망이 있다. 영국 매체 미러가 "리버풀전에 폴 포그바와 아론 완-비사가, 루크 쇼가 돌아온다. 앤서니 마샬도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발목을 잡았던 약한 수비가 이들의 복귀로 보완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리버풀도 주전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리버풀 지역지 에코는 주전 골키퍼인 알리송 베커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을 털고 맨유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리그 8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현재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유럽 주요 리그까지 넓혀봐도 전승을 유지한 팀은 리버풀이 유일하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위르겐 클롭 감독은 2개월 연속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경기는 리버풀에게 도전이기도 하다. 리버풀이 맨유를 잡으면 맨체스터 시티가 달성한 리그 18연승과 동일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동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 최다연승 타이기록도 이룬다. 리버풀은 역사를 위해, 맨유는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두 팀 모두 혈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드크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유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는 오는 20일 오전 12시2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하이라이트, 경기 풀 영상 등 관련 VOD도 가장 빨리 제공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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