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엘르 패닝이 선배 안젤리나 졸리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엘르 패닝은 16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매체 피플지와 영화 '말리피센트 2'(감독 요아킴 뢰닝·제작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개봉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엘르패닝은 지난 2014년부터 '말레피센트'를 통해 인연이 시작된 안젤리나 졸리에 대해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가 대화하는 주제가 달라진다"며 "나는 그에게 모든 것을 물어본다"고 말했다.
이어 "안젤리나 졸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사람"이라며 "그는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지지한다. 그의 양육, 보호 본능은 너무 아름답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젤리나 졸리 역시 "엘르 패닝이 14살 때 처음 만났는데 나를 보자마자 포옹했던 것이 기억난다. 매우 친절했다"고 답변했다.
엘르 패닝은 1998년 생으로 올해 22세다. 배우 다코다 패닝의 친동생이다. 그는 2001년 영화 '아이 엠 샘'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14년 영화 '로우 다운'에서 활약하며 '제49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이 활약한 '말레피센트 2'는 2014년 작품 '말레피센트'의 후속작이다. 오로라(엘르 패닝)와 필립 왕자(해리스 딕킨슨)의 결혼을 두고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와 잉그리스 왕비(미셸 파이퍼)의 갈등을 그린다. 10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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