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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머니' 막프로 검사 조진웅, '프로추적러'의 귀환
작성 : 2019년 10월 17일(목) 11:46

사진=각 영화, 드라마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끝까지 가는 '프로추적러', 배우 조진웅이 돌아온다.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제작 질라라비)가 드라마 '시그널'과 영화 '끝까지 간다', '암살', '독전' 등을 통해 '프로추적러'의 모습을 선보였던 조진웅의 역대급 추적을 17일 예고했다.

2014년 범죄 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 역을 맡아 범인 고건수(이선균)를 집요하게 압박하며 서늘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조진웅은 일제강점기 배경의 시대극 '암살'에서 생계형 독립군 속사포로 출연해 친일파를 끈질기게 뒤쫓는가 하면, '독전'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마약 조직을 추적하는 형사 원호 역을 맡아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무전기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오래된 미제 사건을 함께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시그널'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형사 이재한을 연기하며 인생캐릭터를 탄생시켰던 그다.

이번 영화에선 사건 앞에서는 위 아래도 없고, 수사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덤비는 서울지검의 양민혁으로 분한 조진웅은 검찰 내에서 문제적 검사로 이름을 날렸지만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하루 아침에 벼랑 끝에 내몰린 인물이 된다. 누명을 벗기 위해 내막을 파헤치던 그는 거대한 금융 비리 사건의 실체와 마주하고, 사건의 진실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한다. 권력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밤낮없이 현장을 샅샅이 수색하는 것은 기본, 관계된 인물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주시하고 온몸을 내던지며 추적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11월 13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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