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트래쉬 토커' 권아솔(33, FREE)이 다시 한 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와 샤밀 자브로프(35)에게 화살을 쐈다.

권아솔은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6에서 자브로프와 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권아솔은 원주 로드짐에서 훈련하고 있다. 훈련 파트너는 ROAD FC 밴텀급 전 챔피언 김수철이다. 치악산에 오르며 체력을 키우고 기술 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권아솔은 SNS 활동보다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간간이 소식이 들려오기는 하지만 이전보다 횟수가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권아솔이 다시 한번 누르마고메도프와 자브로프를 언급하는 SNS 글을 올렸다. 그들이 먼저 권아솔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권아솔은 SNS에 "샤밀 너 요즘에 연예인 병 걸렸니? 왜 자꾸 가만히 있는 나를 소환하니?"라며 "이것들은 형이나 동생이나 은근히 착한 척 호박씨 까면서 하는 짓은 완전히 관종이에요. 넌 하여튼 형이 이렇게 야밤에 고생하니까 좀 혼나야 돼"라는 글과 함께 훈련 영상을 올렸다.

권아솔의 상대 자브로프는 UFC 챔피언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 형이다. 100만 불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는 동안 누르마고메도프가 두 차례 세컨드로 나선 경험이 있어 이번 경기에도 그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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