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조커'의 1위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박스오피스 1위는 7만8412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한 '조커'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09만6303명이다.

영화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뤄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2위는 5만9930명을 동원한 '가장 보통의 연애'로 누적 관객 수는 223만1586명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3위는 2만1349명을 동원한 '퍼펙트맨'으로 누적 관객 수는 110만5202명이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다.

4위는 13104명을 동원한 '제미니 맨'으로 누적 관객 수는 34만9643명이 됐다. '제미니 맨'은 레전드 요원 헨리(윌 스미스)가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던 중, 그를 추격하는 의문의 요원(윌 스미스)을 마주하게 되면서 자신을 도와줄 팀원들과 새로운 진실을 찾아 나서는 액션 영화다.

5위는 이날 개봉해 9064명을 동원한 '두번할까요'가 차지했다.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로맨스 영화다.

6위는 3906명을 동원한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로 누적 관객 수는 112만924명이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다.

7위는 이날 개봉해 1974명을 동원한 '너를 만난 여름'이 차지했다. '너를 만난 여름'은 중국 멜로 드라마다.

8위는 개봉 전 시사를 통해 1972명의 관객을 동원한 '날씨의 아이'가 차지했다. '날씨의 아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으로 비가 그치지 않던 여름날 가출 소년 호다카가 수상한 잡지사에 취직하게 되고 비밀스러운 소녀 하나를 우연히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9위는 이날 개봉한 '버티고'로 157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버티고'는 고층빌딩 숲 사무실에서 매일을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30대 직장인의 일을 그린 영화다.

10위는 1433명을 동원한 '양자물리학'으로 누적 관객 수는 55만399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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