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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최성재, 오창석에 "회장 자리 나한테 넘겨" [TV캡처]
작성 : 2019년 10월 16일(수) 19:46

태양의 계절 / 사진=KBS2 태양의 계절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태양의 계절'에서 최성재가 오창석에게 회장 자리를 포기하라고 말했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에서 최광일(최성재)이 오태양(오창석)에게 장월천(정한용)과 최태준(최정우)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광일은 오태양에게 녹취록을 건넸다. 그가 건넨 녹취록에는 장월천이 최태준에게 오태양을 없애라는 지시를 내린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어 최광일은 오태양에게 "널 죽이려고 했던 건 내 아버지가 아니라 네 할아버지였다. 들어보니까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듣고 오태양은 "이제 와서 나한테 이걸 들려주는 이유가 뭐냐"며 "할아버지와 내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광일은 "나한테 회장 자리 넘겨"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오태양은 "웃기지 말아라. 내가 왜 회장 자리를 넘겨야 하냐"고 언성을 높였고 최광일은 "네 마음대로 해라. 대신 이 녹취록은 경찰에 넘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 아버지만 벌 받는 건 불공평하다. 네 할아버지도 죄를 지었으니까 벌을 받아야 한다"고 오태양을 협박했다. 이에 오태양은 "네 아버지가 내 회장 자리 막으라고 시켜서 이렇게 하냐"며 "도대체 왜 이러냐"고 물었다.

이에 최광일은 "어떻게 할 거냐. 할아버지를 감옥에 보내고 네가 회장 자리 가져갈 거냐"고 비아냥거리며 "나도 멈추고 싶은데 폭주기관차처럼 멈춰지지가 않는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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